
(출처- K-SAAM / LIG Nexone)
LIG넥스원에서 한국형 대함유도탄 방어유도무기체계(K-SAAM)의 형상을 새롭게 공개하였습니다. K-SAAM 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체계개발을 시작하여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고 양산은 이후 2016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체계개발비는 약 1600억원입니다.
새롭게 공개된 형상은 이전 LIG넥스원의 브로셔를 통하여 공개된 간략한 개념형상을 보다 구체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유도탄은 스트레이크(strake)형으로서 동체에 스팬(span) 길이가 짧은 'long-chord wing'의 주날개와 꼬리날개(tail)을 가진 형상입니다. MICA 미사일과는 달리 동체 앞부분에 작은 카나드(canard)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리고 수직발사체계(VLS)에 탑재를 전제로 하여 개발되는 점방어 함대공 유도탄이므로 발사 초기에 빠른 방향전환을 위하여 이미지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제트 베인(jet vane)을 통한 추력방향제어(TVC)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홍상어 대잠미사일과 유사하게 말이지요.) 또한 이미지상으로 측추력제어기는 (



미사일의 유도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능동(Active) RF센서와 스트랩다운(strap-down) IIR(적외선영상)센서를 복합 탐색기로 사용하여 유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형상에서 동체의 기수부에 돌출된 부분이 스트랩다운 IIR센서의 위치로 보입니다. 다만 중기유도시 함정에서 유도탄으로의 데이터링크가 가능한지 여부는 이미지상 알 수가 없네요. (미사일의 꼬리 쪽 이미지도 공개되었으면 좀 더 확실할텐데..) 교전거리가 비교적 짧은 점방어 함대공미사일이므로 함정을 통한 up-link는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덧) 측추력제어기와 관련하여 일단 이미지상으로는 불분명해보이는데(천궁과 같은 개별적 다발형 측추력기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과연의 수직발사되는 함대공유도탄과 관련하여 '제트베인을 이용한 시스템 모델링 및 자세제어기법 연구'를 생각해봤을 때 초기 급속한 자세 제어를 위한 제트 베인을 설치한다면 이와 더불어 측추력제어기를 추가로 설치할 가능성은 좀 낮지 않나 싶습니다. (초록색 부분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겠구요.
덧글
SM-6도입도물건너갈려나?
씨울프나 램을 감안하면...
- SM-6나 SM-2는 장거리 구역방어 미사일이니 SAAM과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SSM은 KSAAM완전실패가 아닌이상 도입은 영원히 잘가..겠네요.
-K-SAAM은 단거리 점방어용이고, ESSM은 중거리 미사일이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Aster 처럼 부스터를 달아서 사거리 연장을 시도한다면 혹시 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