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onaval 2004' 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컨셉트 함정 SMX-22 입니다.
SMX-22은 대형의 모잠수함과 소형잠수함을 결합시킨 개념으로서 당시에 신선한 화제를 끌었지요.
모잠수함은(Mother Submairne)은 3700톤 정도로서 대형의 잠수함이고, 대수상/대잠/기뢰전/특수전 등 다양한 작전능력을 구비하고 있고, 소형잠수함과의 네트워크를 구성을 위한 지휘통제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형잠수함(Mini Submarine)은 500톤 정도의 소형잠수함으로서, 주로 공격용으로서 특화되어 있어 높은 효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추진기관으로서 별도의 디젤발전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AIP모듈만을 탑재하여 높은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잠수함과 소형잠수함의 결합은 작전의 효율성을 늘려주고, 소형잠수함의 작전기간을 늘려주어 소형잠수함이 연안전에서 뿐만 아니라 대양에서도 작전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응??..... 어디서 냄새가 나지 않나요?
SMX-22의 모잠수함과 소형잠수함이 현재개발중인 한국의 '장보고-3' 잠수함과 국과연이 선보인 '소형잠수함'과 유사한 느낌이..

(사진출처- VIGGEN의 군사 무기사진 블로그)
네... 2011년 MADEX 에서 공개된 국방과학연구소의 '소형잠수함' 개념모델과 유사하지요.
그리고 국방과기술 12월호에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 소형잠수함 운용 효과도'라는 선행연구결과('09~'11)를 기초로 하여 국과연의 연구진이 작성한 '소형잠수함의 역할과 개발방안'이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그 중에 역시 눈여겨볼 대목으로는...
"프랑스의 경우, 임무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SMX-22라는 개념을 구상하고 있다. 즉 NCW를 담당하는 3700톤급의 지휘잠수함 1대(SM-NCW) 및 특수작전을 담당하는 480톤급 소형잠수함(SM-OPS) 2척을 편대개념으로 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잠수함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중략)
향후 개발될 소형잠수함은 프랑스의 SMX-22의 개념처럼 NCW를 지원하는 모함과의 연합작전도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면 작전 효과도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소형잠수함의 단점인 짧은 항속거리는 장보고-3급과 같은 모함에 의해 이동하고 주요 작전지역에서 분리되어 특수작전을 수행한다면 큰 위협세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라고 하여 SMX-22 개념과 유사하게 '장보고-3급'과 '소형잠수함'의 결합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국방과기술 12월호 중 일부)
컨셉 함정인 SMX-22의 개념이 2020년 이후 한국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겠습니다.!!ㅋㅋ(물론 컨셉을 실제 구현할 수 있을 기술이 되는지는 의문...)
덧글
닮기도 너무 닮았고, 실제 기존 소형잠수정의 운영방식도 모함을 끼는 방식이니깐요.
컨셉일 뿐이긴 한데 일단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쇼미더머니'로 비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추진체계만 본다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식빵스러움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미 설계가 진행중인 장보고-3 batch1에 당장 적용하여 보는 것은 리스크가 있어보이고, batch2에서부터 해당 개념을 적용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걸까요...? 넵. 모릅니다.
크기가 커진만큼 추진체계효율도 214보다 좋아야 항속거리가 더 길게 나올텐데....(기술이 될련가 모르겠네요.)
그럼 "고자가 고자에게"를 찍는 것인가요?ㅋ
솔직히 추진효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그냥 쿨하게 스노클링??ㅡㅡ;;)
물의 저항과 생각지 못한 소음이 더 증가 할수도 있을텐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