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사일전력이 한반도하늘을 뒤덮을수 있을까? 밀리학개론

(China 60th Anniversary Parade - Missiles )

주의!! 이글은 오락목적의 글이므로 진지하게 달려드시면 곤란합니다.
--------------------------------------------------------------

요즘 대중국 이야기와 각종 탄도미사일 혹은 순항미사일를 종종 보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시는게 중국하고 분쟁생기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물론 둘다 재래식)에 한반도 탈탈 털려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끝난다는 식의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미사일전력이 한반도의 하늘을 뒤덮을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탄도미사일에 관하여 입니다.

(출처- Military and Security Developments Involvin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11 [U.S DOD] )

그냥 보면 눈벌어질만한 미사일전력입니다.(미/러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이것들이 다 한반도에 쏟아진다고 생각하면 곡소리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요..





But. 위 자료에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좀더 상세히 나누어진 자료를 들여다 봅시다.

(출처- Military and Security Developments Involvin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10 [U.S DOD] )

 중국이 한반도를 사정권에 둘수 있는 탄도미사일전력은 SRBM의 CSS-6 부터입니다.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한 CSS-7은 사거리가 약간 부족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SRBM 전력의 모두는 타이완에 대한 타격을 위하여 타이완인근에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한반도에 시원하게 날리기에는 좀 뒤가 간지러워지는 상황이지요. 물론 이 SRBM인 CSS-6중 일부를 유사시 한반도에 투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CSS-6 전력중 발사플랫폼 60대 미사일 200기 정도는 쏟아부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좀더 상위체계인 MRBM(혹은 IRBM)전력을 살펴보지요. MRBM으로 분류되는 미사일종류는 CSS-2, CSS-3, CSS-5 이 세가지 정도입니다.(DF-31의 경우 주로 ICBM전력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제외.)

 CSS-2는 중국명칭 DF-3으로서 1958년 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10000km 이상으로 미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목표로 개발하다가 지속적인 개발삽질로 인하여 1964년 ICMB을 접고 MRBM으로 계획을 변경하여 1971년 실전배치된 탄도미사일입니다. 이후 1980년부터 성능개량형인 DF-3A(나토명 CSS-2 MOD)의 개발을 진행하였고 1988년 실전배치하였지만 역시 성능이 만족하지 못하여 현재 CSS-5로 대체되어 도태될 운명에 있는 녀석입니다. CEP 반경오차는 1km로 추정된다고 하고 종말유도 없이 관성항법만으로 유도됩니다. 즉 이건 뭐 재래식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로 써먹기에는 성능미달로서 별 위협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CSS-3은 중국명칭 DF-4로서 사거리 4500~7000km 정도의 2단 액체추진 IRBM이 되겠습니다. 1974~75년에 최초로 배치되었고 CEP는 3~3.5km 정도라고 합니다. 이놈도 CSS-2와 마찬가지로 고인화가 진행되어서 도태예정이고 재래식탄두로서는 별 의미없는 녀석입니다.

 MRBM전력중 지속적으로 개량형이 나오고있고 현대화된 체계는 역시 CSS-5입니다. 거의 중국 MRBM 전부라고 평가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중국명칭 DF-21으로서 1960년도 중반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1995년 실전배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거리는 2150km 정도이고 초기에는 관성유도만을 사용하였으나 이후 성능개량형인 CSS-5 MODE3(DF-21 A/B/C)까지 개발이 이루어져 현재 종말유도장치와 대탄도미사일에 대한 기만체를 갖추었습니다. 탄두는 재래식/핵탄두 모두 탑재가 가능하고 95발 정도로 추정되어집니다. 

 MRBM전력중 한반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력은 CSS-5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플랫폼 85대 미사일수량 95기 정도이고 현대화된 탄도미사일로 평가되어집니다. 다만 CSS-5가 재래식탄두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중국의 소중한(능력되는) 중거리 핵투발수단이므로 전량을 투사할 수 있다고 볼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DF-21 MRBM중 재래식 탄두를 탑재가능한 버젼은 C형이후만으로 알려져있고, D형은 ASBM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핵투발 베이스입니다. 즉 한반도에 재래식탄두의 MRBM 투사전력은 극히 제한됩니다. (미군의 서태평양 접근거부전략의 한축을 맡고 있는 미사일로서 많은 수량의 감소를 감당하고 한반도에 투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즉 SRBM은 플랫폼 60대에서 미사일 200기, MRBM은 플랫폼 30대에서 미사일 40기 정도가 중국이 한반도에 재래식 탄도미사일로서 쏟아부을 수 있는 한계치로 보입니다. 

 중국의 자랑인 DF-31 계열을 왜 포함시키지 않는가에 대하여는 보유수량보면 답나옵니다. DF-31도 재래식탄두를 가지고 있지만 ICBM으로서의 전략핵 투사전력이 주목적이고, 미국의 서태평양 진출에 대한 접근거부/지역거부의 핵심축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현 수량으로 한반도에 위협을 줄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240여기 정도의 탄도미사일을 한국이 대탄도능력을 발휘하여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냐를 추정해봅시다.(좀 너그럽게 한국의 경우 계획대로 탄도미사일방어체계가 갖추어지는 2020년이후의 상황을 가정하여 보겠습니다.)


 한국은 향후 SAM-X와 M-SAM으로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SAM-X 2차사업이 국내개발로 추진결정되면서 종말방어에 대한 다층방어형태로 KAMD를 꾸려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하층종말방어체계는 M-SAM 성능개량형과 1차 SAM-X 전력이 있습니다.
 1차 SAM-X전력은 PAC-3 configration-2 8개포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대당 6대의 발사대로 구성되어 1개 포대당 24발의 유도탄을 가지고 있고, 총 192발의 유도탄이 장입상태로 있게 됩니다. 탄종은 독일에서 직도입한 DIGITAL, SOJC, ATM 탄종과 SAM-X 사업시 미국으로 부터 추가로 도입한 GEM+ 탄이 있습니다. 이중 탄도미사일방어능력이 부여된 탄종은 ATM 탄과 GEM+ 탄입니다. 이 탄종은 SRBM에 대하여만 대탄도능력이 부여된 것입니다. 특히 ATM탄의 경우 걸프전시 스커드를 상대로 명중률이 55%로 매우 저조합니다. GEM탄의 경우 2003년 이라크전시 SRBM 7발에 대하여 GEM탄을 15발 사용하여 100%격추에 성공하였습니다.
(향후 가능하다면 PAC-3 configration-3으로 성능개량이 실시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M-SAM성능개량의 경우 기존 M-SAM을 개량하여 대탄도 하층방어능력을 구현하는 것으로 2017년정도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M-SAM의 경우 기존 26개의 호크포대를 완전대체하게 되며 이를 넘어서 추가소요가 제기되어 09년 11월에 M-SAM의 추가소요를 결정하였습니다. 추가포대소요댓수의 경우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이에 대한 KIDA의 연구분석시 6개의 추가포대가 적절하다는 결과를 제출되었으므로 최소4개포대 이상의 추가소요가 결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M-SAM 30개포대정도가 전력화가 이루어지고, 포대당 평균 5~6대의 발사대를 갖출 계획이므로 1개포대당 36발의 유도탄을 가지고 있고, 총 1080발정도의 유도탄이 작전대기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한반도의 대공망은 국토크기에 비하여 매우 촘촘합니다.

 이후 SAM-X 2차사업을 통한 L-SAM 이 8개 포대이상 배치될 예정이므로 방공망의 조밀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1회 일제사격으로 발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수는 런칭플랫폼의 댓수에 의존하므로 최대 100기 미만으로 보이고 100기 사격시 2회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가능하며, 50기 사격시 4회이상의 공격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경우 EL/M2080(B)를 통하여 탄도미사일조기경보를 하게 되는데 EL/M2080의 경우 탄도미사일 최초탐지를 위한 Acquisition Fence의 경우 Cued탐지거리가 800km 정도이고, 이후 탐색/추적/사통의 경우 Track Beam을 사용 500km 이므로 한반도를 목표로한 SRBM의 경우 발사직후 일정고도에 이를시 즉시 조기경보가 가능하여 ADM-CELL이 각포대에 대탄도경보를 발령하여 주고, 500KM부터 궤도추적을 통하여 각포대에 교전표적을 분배하여 줄 것입니다.

 대략정리하자면 SRBM의 경우 M-SAM PIP와 PAC-3로 대응가능할것으로 보이고, MRBM의 경우 중국의 경우도 런칭플랫폼과 미사일수가 제한되므로 차후 종말상층방어를 위한 체계인 L-SAM체계가 DF-21이 대기권으로 들어와서 상층부를 통과한 후 급격한 회피기동을 하기전에 HIT-TO-KILL 이 가능하다면 한반도의 주요시설이 중국의 탄도미사일을 홀딱 뒤집어 쓸일은 일어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 미사일전력이 무서운건 사실인데 너무 막연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걱정해야 할건 중국의 미사일전력 증가라기보다는 한국의 KAMD구상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이게 그 작전능력을 갖출 수 있냐는 것이겠지요.


(물론 위 논의에서 중국의 미사일전력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20%~30%이상 수량증가의 고려는 필요합니다.)
 심심풀이로 쓴건데 너무 길어져서 순항미사일에 대하여는 다음에...ㅡㅡ;;

덧글

  • dunkbear 2011/11/11 12:44 # 답글

    어차피 핵탄두 1개만 떨어져도 우리나라는 나락으로 추락할테니...
    결론적으로는 외교와 군사 억제력으로 미연에 방지하는 게 최고라고 봅니다.
  • 식빵스러움 2011/11/11 12:47 #

    핵전력은 제외해두어야죠....

    중국이 담력 테스트할 생각이 아니라면 미국의 핵우산 쓰고있는 나라에 핵공격을 한다는 것이~~(그들이 제정신이라면..)
  • dunkbear 2011/11/11 12:54 #

    핵을 우리에게 쏜 다음에 중국이 어떻게 되건 우리 알 바 아닙니다만...

    그래도 걱정은 됩니다.

    아무리 갖춰진 정치조직에서조차 미친 X는 꼭 나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으니... ㅠ.ㅠ
  • 식빵스러움 2011/11/11 12:59 #

    중국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핵전략에 대한 공식적입장은 우린 선핵안맞으면 안때린다...로~~

    중국이 한반도에 사활적 이익이 달려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물론 어디가나 미X놈들은 있기마련이니 경계는 해야되겠죠...
  • 2011/11/11 16:10 # 삭제

    근데 중국이 갑자기 .. "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한다면?
  • 식빵스러움 2011/11/11 21:17 #

    그렇다면,,,외쳐!~!~ 손!발!퇴!갤! ㅋㅋ
  • Real 2011/11/11 14:24 # 답글

    하지만.. 저는 SM3와 같은 중간단계 요격체계도 이제는 일부 구성하는 방안의 확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 중국을 대비해서는 필요한 조치이기도 하니까요. 중국입장에서 이제 한반도 문제는 중화주의의 팽창의 가장 걸림돌일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군사력 기준을 봐도 증강기준을 봐도 유일무이하게 중국의 군사적 팽창을 억제할수 있는 동아시아권내의 두개의 국가중 하나이니까요.

    더욱이 중국입장에서는 한반도 통일문제가 결국 한국주도가 될수 밖에 없고 한국은 한미동맹과 함께 앞으로 친서방과의 더욱 강력한 집단안보체제의 국제정치협력을 할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본다면 중국으로서는 한반도는 완충지대를 하지 못하는 주요 위협접경지역으로 인식될수 있습니다.(오늘날 중국이 왜 동북공정-탐원공정을 하는지부터 확인해보거나 북괴를 돕는 이유를 본다면 장기적으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북-중 국경조약인 변계조약을 한국이 북괴를 국가로서 인정하지 않은 이상 그대로 승계하여 계승할 의무도 없으며(설령 국가로 인정한다고해도 마찬가지죠.) 가득이나 한국과 중국의 민족주의 충돌문제를 중국이 이미 정치적 목적 사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사활적 이익이 없다고 할수 없죠.. 제판단에는 필요하다면 중국은 한국의 전력증강 관련해서의 대만과같은 압박전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대만의 무기도입을 중국이 방해했듯이요.
  • 식빵스러움 2011/11/11 21:24 #

    중간단계 요격체계인 SM-3 구입... 돈이~ㅜㅜ;;

    일본의 경우 TBMD체계구축을 위한 3가지 방안을 고려했었는데, 모든 방안에 PAC-3와 chu(中)-sam는 깔려있었고 1안의 경우 only 이지스구축함8척, 2안의 경우 only THAAD 7포대, 3안의 경우 THAAD 7포대 + 이지스구축함 4척

    일본은 종말단계상층요격체계보다는 중간단계요격에 집중한 1안을 선택했고,
    우리의 경우 종말단계상층요격체계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중국의 탄도미사일보다는 북한의 단거리 SRBM에 더욱 고려를 했겠죠.

    다른 선택이 향후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흥미롭습니다>^^
  • 메이즈 2011/11/11 17:01 # 답글

    한반도의 경우는 중국에게 있어 장악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언제 카운터 펀치를 맞을 지 모르는 위험한 지역이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장악하려 드는 게 정상입니다. 지정학적 위치 자체가 중국의 심장부와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중국 수도권과 주변 산업시설이 용광로로 바뀔 수도 있고, 그걸 막자면 한반도 장악은 필수적이죠. 주인장께서는 중국이 한반도에 사활적 이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다른 거 다 빼고 이것 하나만으로도 중국의 한반도 장악여부는 중국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한반도를 장악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 shift 2011/11/11 18:15 #

    근데 남한 군사력도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게 문제 ㅋㅋㅋㅋㅋㅋ
  • 식빵스러움 2011/11/11 21:27 #

    메이즈님// 전 중국이 선제공격의 부담을 감수하고 한국을 무력공격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고, 개인적인 망상에는 북한이 먼저 선빵을 날리고 우리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억지곡해하여 남한이 조중동맹인 북한을 선제타격하였다며 개입할 여지는 상당히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식빵스러움 2011/11/11 21:28 #

    shift 님// 호락호락 보다는 등뒤에 천조가 아직은 살아서 버티고 있다는게....(물론 중국은 미군의 개입을 차단하려고 온갖 쌩쑈를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 2011/11/12 10: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식빵스러움 2011/11/12 14:55 #

    이런 떼기!!

    제보감사합니다.^
  • 폭주기관차 2012/05/19 13:53 # 삭제 답글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 체계 연동방안-이라는 그림에서 f-15k가 보이는데, f-15k도 탄도탄 요격 세력의 핵심인가 보군요. pac-3 공중 발사형(alhtk)의 개발이 순조롭게 끝나고 시장에 풀리면 좋을 텐데.

  • 식빵스러움 2012/05/19 16:29 #

    제가 보기엔 그냥 링크-16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미국쪽에서는 AESA레이더를 장착한 F-15가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전 ALHTK보다는 NCADE가 끌리던데.ㅎㅎ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free counters